'전략적 동맹' 한-필리핀, K-방산으로 '서필리핀해' 하늘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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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경공격기 12대 추가 도입 계약…군 현대화 핵심 파트너로 부상
한국과 필리핀의 협력 관계가 K팝, 관광, 경제를 넘어 '안보 동맹'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필리핀의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FA-50 경공격기가 있습니다. 필리핀 국방부는 지난 6월, 약 7억 달러(약 9,700억 원) 규모의 FA-50 Block 70 최신 기종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필리핀 공군이 운용하는 FA-50은 총 24대로 늘어나게 되며, 이는 남중국해(서필리핀해)에서의 영토 수호 및 방공 능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방산, 필리핀 군 현대화의 '심장'
이번 FA-50 추가 도입은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분야의 깊은 신뢰를 상징합니다. 필리핀은 이미 운용 중인 FA-50 12대의 뛰어난 성능과 KAI의 안정적인 후속 군수 지원에 높은 만족감을 표해왔으며, 이것이 이번 추가 계약의 결정적인 배경이 되었습니다.
강화된 성능: 새로 도입될 FA-50 Block 70은 첨단 AESA 레이더와 공중급유 기능이 추가되어 작전 반경과 전투 능력이 대폭 향상된 최신 모델입니다.
전략적 의미: 필리핀 국방부는 이번 계약이 "필리핀의 군도 방어 개념에 부합하는 방공 능력의 중대한 향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서필리핀해에서의 안보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마르코스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해군력 증강: FA-50뿐만 아니라, 최근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최신예 호위함 '미겔 말바르함'이 필리핀 해군에 인도되는 등 해군력 증강에도 '메이드 인 코리아' 무기체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보'로 확장된 한류: 다방면에 걸친 협력
이러한 국방 협력 강화는 양국 관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76년에 걸친 전통적 우방 관계는 이제 경제(한-필리핀 FTA), 문화(K팝 등 한류), 그리고 안보(군사 교류)라는 세 개의 강력한 축을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해졌습니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첫 번째 FA-50 기체들이 마르코스 대통령 임기 내에 인도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은 필리핀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FA-50의 추가 인도는 K-방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동시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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