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고수님들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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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쯤 지인이랑 우연히 프랜드십의 듣도 보도 못한 중형 JTV에서 한 처자를 만났어요.

솔직히 그동안 만나온 피나이들에 비하면 외모는 살짝 떨어지는데,

웃는게 너무 예뻐서 끌리더라고요.


그렇게 올해 5월 방필을 시작으로,

마닐라에 일이 있어서 5~7월 매달 5~10일씩 들렀는데

총 26일 정도 체류하면서 그 처자 보려고 같은 업소만 5~6번 간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행동이 너무 이상합니다


한 번도 밖에서 밥 한 번 먹자는 말도 없고,

호텔에 오라는 얘기조차 안 했는데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영통 걸고, 퇴근 후엔 집 도착했다고 인증 보내고

심지어 업소에서 돈 많이 나온다고 바틀도 못 시키게 하고

"여기 오면 돈 쓰니까 아예 오지 말라"고까지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마지막 날엔 티셔츠랑 편지를 선물로 주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밖에서도 안 만나주면서 왜 이렇게 여자친구처럼 행동하냐”고 물으니까

과거에 남자한테 데여서 트라우마가 있다느니,

엄마랑 살아서 엄마 챙겨야 된다느니… 별 핑계를 다 대기 시작합니다.


아니 그럴 거면 그냥 손님처럼 대하면 되잖아요?

근데 또 자기는 내가 그냥 손님은 아니라고 하고..

뭔가 말은 그럴듯한데 행동이 애매하네요


내가 “이번이 마지막 방필일 거다, 다시 안 온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바에서 한 시간 넘게 펑펑 울더라고요


이런 상황인데… 이 여자 심리가 뭘까요?

행동은 진짜 여자친구 같은데, 밖에서는 절대 안 만나주는 그녀.

이거 혹시 어장의 새로운 버전인가요?

진심이 있는 건지, 계산된 행동일까요?

서울이 1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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