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한식 앞세운 'K-관광 로드쇼', 필리핀 한류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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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글로리에타몰서 역대 최대 규모 개최…3일간 13만 인파 몰려


한국관광공사(KTO)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필리핀 커뮤니티 마닐라의 심장부인 마카티시 글로리에타 액티비티 센터에서 개최한 'K-관광 로드쇼'가 현지인 13만여 명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에서 열린 한국 관광 홍보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K팝과 한식, 뷰티, 의료관광 등 다채로운 K-콘텐츠를 총망라하여 필리핀 방한 관광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이번 로드쇼는 'K팝의 성지 순례', 'K-드라마 촬영지 따라가기' 등 한류 테마 관광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였습니다. 특히 인기 K팝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축하 공연과 팬 사인회는 행사장을 가득 메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으며, 이는 K팝이 한국 관광의 가장 강력한 매력 포인트임을 입증했습니다.


'오감만족' K-콘텐츠로 필리핀을 사로잡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 K-푸드 존: 떡볶이, 김밥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는 행사 내내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 K-컬처 체험존: 한복 입어보기, K-뷰티 메이크업 시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B2B 트래블 마트: 행사 첫날에는 국내 23개 기관 및 업체와 필리핀 현지 80여 개 여행사가 참여하는 B2B 상담회가 열려, 총 1,3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약 44억 원 규모의 방한 관광 상품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필리핀, 방한 관광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방한 관광객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핵심 시장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로드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2025년 필리핀 방한 관광객 6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항공사 및 여행사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컬처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러한 관심이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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