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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리살공원에만 5만 운집…'유령 공사' 등 부패 스캔들에 總統 책임론 부상"도둑들을 감옥으로!" 필리핀의 심장 마닐라가 성난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오늘(2025년 9월 21일) 오전, 수도 마닐라의 상징적인 공간인 리살 공원(Rizal Park)에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경찰 추산 2만 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운집하여, 정부의 고질적인 부패와 고위층의 특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부패에 반대하는 연합(Coalition Against Corruption)'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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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Air, '세계 주요 도시 대기질' 최악 그룹 분류…PM2.5 농도, WHO 기준 7배 초과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가 숨 막히는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스위스의 글로벌 대기질 기술 기업 'IQAir'가 최근 발표한 '2025 세계 주요 도시 대기질 보고서'에서, 메트로 마닐라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델리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공기를 가진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심각한 대기 환경의 민낯을 드러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마닐라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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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손 지역 저기압(LPA)과 남서 몬순(하바갓) '이중 강타'필리핀 필톡 수도권(메트로 마닐라)과 루손섬 중부 및 남부 대부분 지역이 저기압(LPA)과 남서 몬순(필리핀명: 하바갓)이 동반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필리핀 기상청(PAGASA)은 오늘(2025년 8월 27일) 새벽, 케손주 파트나눙간 인근에서 발생한 저기압(LPA)이 남서 몬순의 비구름을 강력하게 끌어올리면서 루손섬 전역에 '상당하고 광범위한 비'를 뿌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마닐라의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되어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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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만의 인상, 국제선 950페소 & 국내선 390페소로필리핀의 필톡 관문인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의 터미널 이용료(Passenger Service Charge, 공항세)가 오는 9월 14일부터 대폭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2000년대 초반 이후 거의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공항 민간 운영사인 '뉴 나이아 인프라 코퍼레이션(NNIC)'이 공항 운영을 시작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시점부터 적용됩니다.국제선 이용료: 현행 550페소(약 13,000원)에서 **950페소(약 22,500원)**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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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8월 15일 밤, 필톡 마닐라의 번화가인 말라테 지역에서 일본인 남성 2명(각각 53세, 41세)이 택시에서 내린 직후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초기에는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의 소행으로 알려졌으나, 마닐라 경찰(MPD)의 신속한 수사 결과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체포된 필리핀인 용의자 형제(각각 62세, 50세)는 경찰 조사에서 일본에 있는 또 다른 일본인, 일명 '보스'로부터 900만 페소(약 2억 2천만 원)를 받고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사건의 재구성 계획된 입국: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