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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프라 비리 의혹·경기 둔화 우려 겹악재…OFW 송금 '반짝 효과' 불구, 수입 물가 '비상'필리핀 경제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필리핀 페소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며 국가 경제 전반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8일(화) 마닐라 외환시장에서 페소화는 장중 한때 달러당 59.2페소까지 밀린 뒤, 소폭 반등했으나 결국 종가 기준 59.13페소로 마감하며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는 작년 12월 19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59페소 선이 무너진 것으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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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업가 위장, 함정수사로 검거…현장서 코카인·샤부·엑스터시 등 다량의 마약 발견 '충격'필리핀 클락 자유무역항(Clark Freeport)에서 한국인 동포를 상대로 거액을 뜯어내려던 한국인 공갈단이 경찰의 함정 수사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특히 검거 현장에서는 코카인, 샤부, 엑스터시 등 다량의 마약과 총기까지 발견되어, 이들이 단순 공갈을 넘어 마약 유통까지 손을 댄 '복합 범죄조직'이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교민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팜팡가주 경찰청(PPO)은 지난 목요일(9월 25일), 클락 프리포트 내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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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명품시계 사업가 부부와 파트너 동반 실종…PAOCC "잘못된 비즈니스 거래 가능성"필리핀 커뮤니티에서 줄기세포 및 명품시계 사업을 하던 기업가 헨리 판톨라나(Henry Pantollana, 39세), 그의 아내 마지 판톨라나(Margie Pantollana, 38세), 그리고 사업 파트너 리처드 카디즈(Richard Cadiz, 30세)가 감쪽같이 사라진 지 두 달이 지나면서, 이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한 가족들의 애타는 호소와 함께 필리핀 사법 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이들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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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8월 15일 밤, 필톡 마닐라의 번화가인 말라테 지역에서 일본인 남성 2명(각각 53세, 41세)이 택시에서 내린 직후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초기에는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의 소행으로 알려졌으나, 마닐라 경찰(MPD)의 신속한 수사 결과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체포된 필리핀인 용의자 형제(각각 62세, 50세)는 경찰 조사에서 일본에 있는 또 다른 일본인, 일명 '보스'로부터 900만 페소(약 2억 2천만 원)를 받고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사건의 재구성 계획된 입국: 용…